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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by 고다람쥐 2025. 5. 26.

영화 부산행 포스터 이미지

제목: ‘부산행후기좀비보다 무서운 , 사람의 이기심이었다


처음
<부산행> 개봉했을 단순한 좀비 영화인 알았다.
하지만 극장에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
나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무섭고, 슬프고, 그리고 어쩐지 미안했다.
<
부산행> 그저 좀비가 뛰어다니는 재난물이 아니다.
우리가 어떤 인간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묻는 질문에 가깝다.


1.
줄거리서울에서 부산까지, 생존을 기차 위의 드라마

평범한 펀드매니저 석우(공유) 수안과 함께 부산행 KTX 오른다.
하지만 열차가 출발하자마자, 예기치 못한 바이러스 감염자가 열차에 올라타고
기차는 순식간에 좀비의 감염 지옥으로 변한다.

서울부터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까지.
좁은 공간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선택은
누구를 밀어내고, 누구를 끌어안을지를 갈라놓는다.
그리고 안에서 인물의 민낯이 드러난다.


2.
공유·마동석·정유미누가 진짜 주인공인가?

공유는 아버지로서의 석우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처음엔 이기적이고 무심했던 그가,
딸을 지키기 위해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진심 있게 그려낸다.

마동석은 영화에서 단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무력은 있지만, 따뜻하고 유쾌한 진짜어른같은 캐릭터.
그가 정유미와 함께 보여준 부부의 모습은,
짧지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각자의 방식으로, 모두가 살아남으려 애쓰는 모습이
영화에 단순한 주인공 대신서로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만든다.


3.
액션보다 강한 감정선

<
부산행> 좀비 영화지만,
관객을 사로잡는 무자비한 액션이 아니라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다.

무기 하나 없이 맨손으로 좀비와 맞서는 장면,
닫힌 앞에서 갈등하는 사람들,
그리고 마지막 플랫폼에서의 작별.

모든 장면이 단순히 극적이라서가 아니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끊임없이 떠올리게 만든다.


4.
사회적 메시지결국, 좀비보다 무서운 사람의 본성

영화에서 진짜 무서운 ,
좀비보다 같은 칸에 타고 있는사람들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를 가두고,
불안과 공포 속에서 타인을 밀어내는 장면은
좀비보다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실제로도 그런 선택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산행>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 던지는 경고이자, 자성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5.
개인적인 감상엔딩에서 울어버린 이유

부산행의 마지막은 예상할 있었지만,
그래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
수안을 바라보는 석우의 눈빛,
끝내 다다르지 못한 열차,
그리고 안에서 지켜낸작은 희망’.

영화는 누가 죽고 누가 살았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남겼는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나는 울었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총평

장르: 재난 스릴러 / 좀비 / 드라마
감독: 연상호
출연: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러닝타임: 118
추천 대상: 인간 심리를 그린 스릴러, 감정 중심의 재난 영화 좋아하는
별점: ★★★★☆ (4.6/5)


<
부산행> 바이러스보다 빠르게 전파되는
인간의 본성과 선택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질문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우리 안에 머문다.


포스팅은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영화 리뷰입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줄거리 일부는 영화 <부산행> 공식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해당 저작권은 저작권자(레드피터, NEW )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 <부산행> 공식 포스터 스틸컷네이버 영화,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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