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터스 후기|폭풍은 스쳐 가고, 선택은 남는다
<트위스터스(Twisters)>는 1996년작 <트위스터>의 명맥을 잇는 재난 영화로,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서 인간의 판단과 공동체 의식을 조명합니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스토리 전개도 한층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줄거리 요약
기상이변이 심해진 미국 중서부. 전직 기상 연구원이자 유튜버인 ‘타일러’는 토네이도 분석 실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는 데이터를 수집하며, 토네이도의 중심부로 접근하는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죠. 한편, 연방기상청 과학자 ‘하야’는 정부 주도의 통제를 주장하며 타일러와 대립합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재난에 맞서고, 결국 ‘예측’보다 중요한 것이 ‘행동’임을 깨닫게 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 드론 촬영 장면: 드론으로 토네이도 내부를 찍는 장면은 시청각적 몰입감이 뛰어났습니다.
- 마트 붕괴: 일상 속 공간이 붕괴되는 장면은 현실적인 공포를 자극합니다.
- 타일러의 영상: 영화 말미, 타일러가 남긴 재난 영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메시지를 전합니다.
감상 포인트
이 영화는 단지 시각적 스펙터클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술 의존 사회 속에서 인간의 본능과 선택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OST 또한 자연음과 전자음이 조화를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정적과 폭풍이 교차하는 연출은 인상 깊었습니다.
비슷한 영화가 떠오른다면?
<2012>나 <지오스톰>을 떠올릴 수도 있지만, <트위스터스>는 훨씬 더 감정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사람 냄새 나는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투모로우>, <노웨이아웃>과도 닮았습니다.
추천 대상
- 현실감 있는 재난 영화를 찾는 분
- 유튜버 시점의 전개가 궁금한 분
- 기후 변화, 공동체 이야기에도 관심 있는 분
한 줄 평
“폭풍은 지나가지만, 그 순간의 선택은 오래 남는다.”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리뷰는 개인적 감상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미지 및 영화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영화, 보도자료 등을 참고했습니다.
모든 저작권은 해당 제작사(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픽처스 등)에 있으며, 저작권 관련 문의는 hyuk0213@kakao.com으로 주시면 즉시 대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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