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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 리뷰

영화 <말레피센트>

by 고다람쥐 2025. 5. 31.

영화 말레피센트 포스터 이미지

말레피센트 리뷰 – “선과 악 사이, 그 어딘가에서 태어난 이야기”

처음 <말레피센트>를 접했을 때, 나는 이 영화를 그냥 디즈니가 만든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1시간 37분의 러닝타임 동안 내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마녀의 이야기’가 아니다.
**"진실은 늘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주제를 감정적으로 풀어낸, 아주 절묘한 재해석이다.

줄거리 요약 (최소 스포일러)

숲의 요정이자 수호자인 말레피센트는 인간 왕국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는다.
가장 믿었던 이에게 날개를 잘리고, 결국 복수심에 사로잡힌 그녀는 왕의 딸인 아우로라 공주에게 저주를 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는 아우로라에게서 진심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저주로부터 아이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또 다른 감정이 피어오른다.우리가 ‘악역’이라 부르던 말레피센트는, 사실 누구보다 깊이 상처받은 존재였다.

인상 깊었던 장면 3가지

1. 날개를 잃는 장면

단연코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상징적인 장면이다.
이 장면 하나로 그녀의 분노, 배신, 슬픔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앤젤리나 졸리의 표정 연기만으로도 마음이 먹먹해진다.

2. 아우로라를 돌보는 말레피센트

처음엔 냉담했던 그녀가 점점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모습은 미묘하게 웃기고 따뜻하다.
디즈니 특유의 유머와 감성이 잘 녹아든 전환점이다.

3. 진정한 사랑의 키스

클리셰를 완전히 비튼 엔딩.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왕자 아닌 누군가의 키스가 모든 것을 바꾼다는 설정은 감동 그 자체였다.

총평 –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한 것

<말레피센트>는 단순히 ‘악당도 사연이 있다’는 메시지에서 그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사람의 감정은 고정되지 않고 변화할 수 있으며, 모든 관계는 선택과 용서의 연속임을 이야기한다.

앤젤리나 졸리의 카리스마와 슬픔 어린 눈빛은 이 이야기의 핵심을 꽉 잡고 있고,
영상미, 음악, 스토리 모두 고퀄리티로 잘 완성된 작품이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디즈니 클래식을 색다르게 보고 싶은 분
  • 선악의 경계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
  • 감정선이 풍부한 여성 캐릭터 중심의 영화를 찾는 분
  • 앤젤리나 졸리 팬

한 줄 평

“누구나 누군가에겐 악당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진실은 아니다.”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말레피센트용)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영화 리뷰입니다.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및 줄거리 일부는 영화 <말레피센트>의 공식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해당 저작권은 원 저작권자(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등)에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영화 <말레피센트> 공식 포스터 및 스틸컷 – 디즈니 공식 홈페이지, 네이버 영화, 보도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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