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후기|총성보다 더 깊게 울리는 독립의 목소리
<암살>은 단순한 액션이나 시대극이 아닙니다. 이 영화는 "누가 나라를 지키려 했고, 누가 팔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1930년대 조선을 배경으로 정의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줄거리 요약
1933년, 상하이 임시정부는 일본군 사령관 암살 작전을 준비합니다. 여성 저격수 안옥윤(전지현)을 중심으로 한 독립군 팀은 경성으로 향하고, 그들을 둘러싼 배신, 정보전, 이중 첩자들의 갈등이 얽히면서 이야기는 팽팽한 긴장 속에 전개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3가지
- 날개를 잃은 말레피센트? 아니죠. 날카로운 눈빛의 안옥윤은 총구를 들이대면서도 흔들리는 내면을 보여줍니다.
- 하정우의 냉철함: 유머와 판단력을 겸비한 독립군 캐릭터는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줍니다.
- 마지막 총성: 총알보다 묵직하게 남는 건, 총을 들 수밖에 없던 이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감상 포인트
<암살>은 단지 “예전 사람들 대단했네” 하고 끝낼 영화가 아닙니다. 각 인물들은 초인적인 영웅이 아닌, 두려워하면서도 선택을 해야 했던 인간입니다. 그들의 갈등과 용기가 지금의 우리가 서 있는 자리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추천 대상
- 실화 기반 영화나 시대극을 좋아하는 분
- 독립운동사에 관심 있는 분
- 전지현·이정재·하정우 배우 팬
한 줄 평
“<암살>은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오늘의 나를 묻는다.”
출처 및 저작권 안내
본 리뷰는 개인적인 감상에 기반하여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줄거리 및 이미지 일부는 영화 암살의 공식 자료를 참고했으며,
저작권은 케이퍼필름, 쇼박스 등 원 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저작권 관련 문의: hyuk0213@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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