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암살>
본문 바로가기
한국영화 리뷰

영화 <암살>

by 고다람쥐 2025. 5. 30.

영화 암살 포스터 이미지

제목: ‘암살후기총성보다 깊게 울리는 독립의 목소리

어느 우연히 다시 보게 영화 <암살>.
처음 개봉했을 때도 인상 깊었지만,
지금 다시 보면 묵직하게 다가오는 영화다.
이유는 단순히 역사적 소재 때문이 아니다.
이건 총을 들고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결국은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마음 대한 이야기다.


1.
줄거리 – 1933 경성, 거사를 준비하라

일제강점기, 상하이 임시정부는 조선 주둔 일본군 사령관 암살 작전을 기획한다.
작전의 핵심은 바로 여성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포함한 독립군들의 .
한편, 같은 시간 서울에서는 조선인 친일파들과 그들을 제거하려는 세력 간의 치열한 정보전과 배신, 그리고 음모가 얽히기 시작한다.
영화는 단순한암살이라는 미션을 넘어누가 나라를 팔았고, 누가 나라를 지키려 했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2.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배우, 갈래의 정의

전지현은 기존의 화려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저격수 안옥윤이라는 캐릭터는 강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픔과 상처를 간직한 인물이다.
총을 쏘는 장면 하나하나에 확신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이정재는 친일파 변절자와 다른 인물을 오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핵심 역할을 한다.
하정우는 해학과 냉정함을 동시에 지닌 독립군으로, 무게감과 여유를 절묘하게 조율하며 극을 안정시킨다.


3.
연출과 시대감스케일과 디테일 모두 담아낸 영화

최동훈 감독의 장점은장르적 재미진지한 메시지 균형 있게 담아낸다는 점이다.
<
암살>에서도 강점이 유감없이 드러난다.
1930
년대 경성의 거리, 종로의 풍경, 일제의 건물과 복장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재현되어 현실감이 굉장히 높다.
액션도 눈에 띈다. 총격전과 추격전, 일제 요원과 독립군 사이의 대치는 편의 첩보영화 못지않은 긴장감을 준다.


4.
영화가 던지는 질문 –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암살> 단순한 역사극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후반부로 갈수록 관객에게 윤리적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 “
정의란 무엇인가?”
• “
살기 위해 친일이 사람은 모두 나쁜가?”
• “
조국을 위해 총을 쏜다는 과연 옳은가?”
영화는 정답을 주진 않는다. 대신,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질문은 영화가 끝난 뒤에도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


5.
개인적인 감상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영화


<
암살> 단순히옛날 사람들 대단했다 끝날 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 묻게 만든다.
영화 인물들은 거창한 영웅이 아니다. 두려워하고, 망설이고, 흔들리는사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총을 들고 나아간 용기가 지금의 자유를 만든 아닐까 싶다.


총평

장르: 드라마 / 첩보 / 액션 / 역사극
감독: 최동훈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오달수
러닝타임: 140
추천 대상: 실화 기반 영화, 독립운동 소재, 시대극 좋아하는
별점: ★★★★★ (4.7/5)


<
암살> 과거의 이야기를 하면서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편에 있습니까?”


포스팅은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을 바탕으로 작성된 영화 리뷰입니다.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줄거리 일부는 영화 <암살> 공식 자료를 참고하였으며, 해당 저작권은 저작권자(케이퍼필름, 쇼박스 )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영화 <암살> 공식 포스터 스틸컷네이버 영화,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
저작권 관련 문의가 있을 경우, 댓글 또는 이메일로 연락 주시면 신속히 수정 또는 삭제 조치하겠습니다.

'한국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검사외전>  (6) 2025.05.30
영화 <군함도>  (6) 2025.05.29
영화 <기생충>  (8) 2025.05.28
영화 <극한직업>  (11) 2025.05.28
영화 <반도>  (0) 2025.05.27

개인정보처리방침